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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아주일보











1. 스가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사키' 공물 봉납,…‘아베 계승’

스가 총리는, 17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예대제(例大祭)에 맞춰 상록수의 일종인 '마사사키'라는 나무를 봉납했습니다. 취임 후 첫 봉납이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가 예대제에 맞춰 '마사사키'를 봉납해 온 것을 답습했다고 합니다. 아베 전 총리처럼 직접 참배하는 것 대신 공물을 봉납한 것은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참배 효과로 인한 국내의 정치적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예대제(例大祭)는 신사에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특별한 축제를 의미하며, 신에게 제물을 성대하게 바쳐 조상, 자손 등을 기리는 관습입니다. 나라를 안정케한다는 이름의 야스쿠니(靖国) 신사에는 1867년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친 246만 6000여 명이 영새부(이름 등을 적어 놓은 명부)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중 1,048명이 전쟁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이며, 특히 이들 중 14명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자입니다. 또한 다양한 신토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리는데, 특히 봄과 가을에 가장 활발하며, 고위층의 일본 정치인이나 외교관들이 이곳에 참배하며 국제적으로 물의를 불러일으킵니다. 한국 외교 통상부에서는 17일 스가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사키'를 봉납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2. 한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지난 14일 일본뇌염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같은 지역의 70대 여성과 경기도 시흥에 사는 50대 남성 또한 추정 환자로 분류되었는데요. 이들은 모두 발열,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모기의 뇌염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신경을 침범하는 급성 전염병으로서 유행성 뇌염에 속합니다. 모든 일본뇌염모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더라도 무증상이나 미열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칩니다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일본뇌염모기가 10월 말까지 관찰되고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8월~11월에 발생한다며 야외활동 시 모기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3. 온라인 진료을 가능케하는

환경 정비, 정부 앱 승인 서둘러

정부는 의료 분야의 규제 개혁에 기둥이 되는 온라인 진료의 보급을 위한 환경 정비에 착수했습니다. 규제개혁 추진회의는 진단 등에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 기기로서의 승인을 앞당기도록 규칙 변경 등을 검토합니다. 미국 또는 영국에 비해 늦어지고 있는 일본의 온라인 진료는 의료현장과의 조정 또한 난제가 되고 있습니다. 규제개혁 추진회의는 19일 관련 논의를 시작하여 필요한 조치를 나타내는 계획을 연내에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격 의료 선진국에는 미국, 영국, 중국 등이 있습니다.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은 생활습관병 또는 만성 질환에도 대응합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8월, 의료계 벤처가 개발한 니코틴 중독 치료에 대한 응용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또한 미국 애플의 '애플 워치'에 탑재된 심전도 측정 기능은 미국보다 2년 늦은 9월에 승인을 마쳤죠. 한편, 일본의사회에서는 원격 진료는 안전한 진료가 어려우며, 현재 온라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또한 적다는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일본집구하기 첫 번째. 치안 ] 오늘은 치안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본 전국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다는 오사카시를 예로 들게요. 먼저, 관공서에서 집계하고 있는 대부분의 치안 순위는 특정 지역 내 발생한 범죄 수, 인구 수, 인구 밀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범죄의 무게를 포함한 다른 요인은 배제하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단순히 치안이 안 좋은 순위에 해당한다고 해서 피하는 것은 좋지 않은 판단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해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순위는 참고만 해주세요. :: 오사카 시내 치안 안 좋은 순위 :: 1위 중앙구 (中央区) 78,687명 2위 키타구 (北区) 110,392명 2위 나니와구 (浪速区) 61,745명 3위 니시구 (西区) 83,058명 5위 니시나리구 (西成区) 121,972명 6위 텐노지구 (天王寺区) 69,775명 7위 아베노구 (阿倍野区) 106,350명 8위 히가시나리구 (東成区) 80,231명 9위 토시마구 (都島区) 102,632명 10위 이쿠노구 (生野区) 134,009명


사진출처: blog.ieagent.jp


실제로

아이린치쿠(あいりん地区)와

토비타신치(飛田新地)가 있어

오사카 시내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기로

유명한 니시나리구와 바로 옆 텐노지구는

나란히 5위, 6위에 해당하죠. 1위가 아닙니다.

또한 이마자토신치와 코리아 타운이 있어

일본인이 피하고 싶어 하는 지역인

이쿠노구도 10위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5위까지의 순위 중 1~4위는

JR 오사카 환상선 안쪽에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고 주거 지역보단

관광지 또는 상업 지역이

많다는 점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은 오사카 시 내에서

치안이 안 좋은 순위 1위를 차지한

중앙구에는 오사카성,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앙구는 관공서 거리와 금융가

비지니스센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위 영역'에 해당하며

고급 맨션이 즐비한 부촌으로

꼽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사카 시내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으며

편의점, 마트와 같은 편의 시설도

많아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 오사카의 5대 신치(五大新地)와

아이린치쿠에 대해 알아볼까요.

5대 신치에는

니시나리쿠: 토비타신치(飛田新地)

니시나리쿠: 타키신치 (滝井新地)

니시쿠: 마츠시마신치 (松島新地)

이쿠노쿠: 이마자토신치(今里新地)

이즈미시: 시노다야마신치 (信太山新地)

를 말합니다. 시노다야마신치를 제외한

나머지 신치가 전부 오사카 시내에 위치합니다.



신치는 간단히 말해 홍등가를 뜻합니다. 붉은 등이 켜져 있는 거리로, 유곽이나 창가(娼家)가 늘어선 거리를 의미하죠. 홍등가가 구내에 있다는 것만으로 치안 순위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maps


일본 또한 한국과 같이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입니다.

1958년 '성매매 방지법'이 만들어졌죠.

때문에 1958년 이후 일본의 유곽들은

'요리 조합' 이란 형태로 등록됩니다.

가게는 성이 아닌 음료를 판매하며

'가게의 종업원이 손님과 자유롭게

연애하는 것이다'가 가게의 입장이라고 해요.



 


출처: dot.オリジナル

낮이든 밤이든 남자 혼자서도 절대 가지 말라는 일본 유일의 슬럼가 '아이린지구' 노숙자, 생활보호 대상자, 야쿠자가 많이 거주하는 동네입니다. 주소 불명의 일용직 노동자가 많아 인구 조사에서도 명확하게 인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해요. 700엔 여관, 200엔 라면 10엔 자판기 등이 즐비할 정도로 아이린지구는 유독 물가가 저렴한데요. 그 이유에는 명확한 사연이 있습니다. 1980년대 일본의 거대 거품이 붕괴하면서 오사카 시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숙박시설의 임대인들은 큰 경제적 어려움을 맞이합니다. 시청에서는 임대인들과 생활보호자들을 위해 '노숙자 무상 복지 정책'을 실시하게 되죠. 이런 복지 정책은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알려지게 됩니다.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 또한 각 시청에 같은 복지를 요구했죠. 그러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은 오사카시로 가는 기차표를 끊죠. 결국 오사카시는 많은 노숙자를 감당할 수 없어 '무상 쿠폰 발행'을 중지하였지만, 일반 주민들은 견디다 못해 결국 마을을 떠났고, 방세가 급격하게 싸진 아이린지구에는 노숙자, 극빈층, 홈리스 건달, 야쿠자 등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해요. 참고로 아이린지구는 한국의 전현무 아나운서가 나오는 프리한 19 방송에서도 다룬 곳 입니다. 2009년 현상금 1억의 희대의 살인마가 아이린지구에서 검거되었다며 소개되었죠.



출처: 구글맵 / 범위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하다는 아이린 지구 근처 바로 옆에 오사카시립대학 부속병원이 있습니다. 병원 바로 밑에는 토비타 신치가 있구요. 신치 바로 아래는 초등학교가 있기도 합니다. 병원 바로 옆에는 텐노지구의 랜드마크 '아베노 하루카스'와 대형 쇼핑몰이 있습니다. 그 아래는 후미노사토와 쇼와초의 근처 일본의 의사분들이 유독 많이 산다는 부촌이 자리하고 있죠. 부촌이 있다는 것은 치안이 좋으며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구요. 즉, 관공서에서 집계하고 있는 치안의 순위는 사실상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아이린지구가 있다고 해서 니시나리구 전체가 치안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죠. 이 같은 특징을 갖는 지역은 비단 니시나리구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안을 판단하는 것이 좋은 걸까요? 물론, 아이린 지구와 같이 부랑자가 많은 동네라면 당연히 피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치안이 너무나도 신경 쓰인다면, 6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대로변에 위치한 맨션에 산다. 2. 역까지 도보로 10분 이내 (맥시멈)에 위치한 맨션에 산다. 3. 오토록 또는 세콤과 같은 경비 시스템이 있는 맨션에 산다. 4. 지인이 사는 맨션 주위에 위치한 맨션에 산다. 5. 3층 이상에 산다. 6. 근처의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또는 경찰서가 있는 맨션에 산다. 아무리 치안이 좋은 동네라도 역에서 20분이 넘게 걸리며 가로등이 하나 없는 골목길 사이에 있는 맨션이라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일본은 거리에서 CCTV 찾기가 많이 힘듭니다. 따로 신고해서 경찰이 잠복근무를 서지 않는 한 도둑은커녕 증거 잡기도 어려워요....!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6가지 기준에 해당하며 주위 환경과 동네 분위기를 직접 보시고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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