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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44호 :: 일본생활 매거진




오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일본의 한국인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유동룡)에 대해 소개합니다! 유동룡은 재일교포로 1937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에 긍지를 가진 부모의 영향을 받아, 생을 마칠 때까지 ‘유동룡’이란 본명으로 한국 국적을 유지했습니다. 2003년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양 박물관인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건축가로서 최초로 개인전을 엽니다. 기메 박물관은 유동룡에 대해 ‘현대미술과 건축을 아우르는 작가, 국적을 초월하여 국제적인 건축 세계를 지닌 건축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개인전을 계기로 그는 일본건축가협회의 정회원이 되고, 한국인 최초로 2005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인 ‘슈발리에’와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2006년 한국의 김수근 건축상,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0년 일본 최고의 건축상인 무라노 도고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2011년 6월 뇌출혈로 인해, 향년 74세 생을 마감합니다. 이타미 준은 건축물이 세워질 장소의 고유한 지역성을 살려서 인간의 삶에 어우러지는 건축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충남 아산의 '온양미술관'(1982)을 설계했으며, 제주도의 '포도호텔'(2001), '수·풍·석 미술관'(2006), '방주교회'(2009) 등의 대표작을 남겼습니다. 또 생전 화가로도 활동하여 이우환, 곽인식 등 모노하(物派) 화가들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디자이너의 작품과 박물관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방문하면 정서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꼭 가야겠습니다.



3월 30일, 음식 배달 서비스 Uber Eats가 가전제품, 일용품,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의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상품은 가전양판점 '에디온'이 제공합니다. 대상점포는 「エディオンAKIBA」(東京都千代田区)、「エディオン道頓堀店」(大阪市中央区)、「エディオン心斎橋店」(大阪市中央区)의 3점포입니다. 배달 가능한 상품은 PC용 마우스와 이어폰, 베터리, 전구, 헤어 드라이어와 면도기 등 생활 필수품에서 체온계와 혈압계 등 건강 관리기구, 맥주 서버 등의 주방 가전 등 200점 이상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이야 당연히 배달을 해주니 '어라?'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만, 정말 급한 물건을 20~30분 이내로 갖다준다면 더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령자분들,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도 정말 편리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21년 3월 31일 (수) ~ 4월 25일 (일) 다이마루 우메다점 13층 특별 회장에서 '커비의 드림 팩토리'가 열립니다!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합니다. 커피 상품을 파는 온라인 스토어도 있습니다! 커비가 그려진 인형, 가방, 열쇠고리, 에코백, 앞치마,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스토어는 이쪽입니다! https://kirbysdreamfactory.shop/



2021년 4월 1일부터 제품 가격의 총액 표시가 의무화 됩니다. 가격표, 전단지 등 모든 가격은 소비세액을 포함한 가격으로 표시됩니다.

한편으로는 소비세액을 제한 가격으로 마케팅을 해온 어패럴 기업의 매출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앙케이트 사이트 '아이 리서치'에서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 설문 조사에서는 남성의 약 40%, 여성의 약 50%가 '의무화가 시행되면 물가가 상승한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세금 표기로 계산시 예상보다 높은 가격의 느낌을 받은 경험은 남성이 70%, 여성이 80%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의 금액 표기에 따라 실제 지불 금액을 과소 평가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액 표시에 대한 의견은 찬성이 84.6%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산하기는 다소 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2021년 4월 1일부터 모든 기업이 직원의 정년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연장 또는 재취업, 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신 고령자 고용안정법'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고용 연장은 패널티가 없는 조항으로 출발하나 장래에는 의무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니혼케이자이신문은 "70세 정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직원은 65세가 되면 퇴직하거나 5년간 정년 연장, 65세 정년 후 재고용 되는 방법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사업자가 되어 자신이 일했던 회사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하거나 유상(有償)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도 있으며, 이때 회사는 종업원이 안정적으로 재출발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회사가 이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으나 가급적 정년 연장 요구를 들어주라는 게 이 법의 취지인 셈입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저출산 고령화'의 빠른 진행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는 총 361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4명 중 1명이 70세 이상의 고령으로 일본은 초고령 사회에 돌입하였습니다. 지난해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66세 이상도 일할 수 있는 기업은 33%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배경 속 '신 고령자 고용안정법'은 정년 희망자에게 보다 긴 고용 기회를 줌으로써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보장제도의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함도 보여집니다.



'인간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규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배우 존 웨인이 한 말입니다.

존 웨인이 말했던 규칙은 일종의 '습관'이 아닐까 합니다. 작은 습관이 모여 규칙을 이루고 그 규칙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내가 나에게 관대해서는 안된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에 유독 '자기개발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스스로 '자신'에게 관심이 많고 성공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하기에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닐까 합니다. 자기개발서를 꾸준히 읽는 것도 좋겠지만 그 시간을 보다 활용하여 자기개발을 하는 것도 좋겠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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