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아주일보
1. 실존하는 유명 기업을
위장한 '사기 메시지' 급증
스마트폰을 악용한 사기·협박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수법은 갈수록 교모 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두 가지의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해킹 경고'입니다. 스마트폰, PC 상관없이 서치 중에 갑자기 "해킹 당했습니다!"라는 주의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그 후 바이러스 백신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합니다. 앱을 설치 후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금액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경고 메시지는 잘 알려진 대기업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으며, "매우 똑같아서 속을 뻔했다"라고 합니다. 앱뿐만이 아닌 URL에 접속하기만 해도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두 번째는 '성인 사이트 방문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성인 사이트 검색 중 "해킹 당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고 이후 "사이트의 이용 요금을 납부하세요"라는 등의 가짜 메시지가 발송된다고 합니다. 또는 카메라음과 화면 내 플래시가 터지면서 경고문이 나오는 사이트도 있다고 합니다. 성인 사이트의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내용을 주변에 상담하지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사기당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나 메일, 사이트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2. 일본 국내 최초 확인,
새우 전염병으로 떼죽음
19일, 오키나와현의 오기미촌(大宜味村)의 흰다리새우(바나메이새우)양식장에서, 급성간췌장괴사증 (AHPND)의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9만 8천 마리의 새우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해당 질병은 흰다리새우뿐만이아니라 근연종 새우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현은 새우 양식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오기미촌과 협력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 조치에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AHPND는 갑각류의 질병이며 인간 감염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최근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새우의 질병 및 바이러스에 대한 기사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보다 엄격한 검역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귀멸의 칼날, 사회현상화
보스 악귀가 '스가총리와 판박이'
라는 소문이... 대사까지 같다는..
16일부터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첫날 흥행 수입이 10억 엔을 돌파했습니다. 원작은 2016년 2월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시작된 연재에서, 19년 TV 애니메이션화가 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애니메이션는 가족을 악마에게 살해당한 주인공 소년이 악마로 변한 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악마와 싸우는 내용입니다.
국회의사당, 수상 관저, 각 당의 본부가 몰려있는 일본 국정의 중심지 나가타초(永田町)에서는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악마의 보스 키부츠지 (鬼舞辻無惨)와 스가 총리가 판박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야당 의원의 비서가 전했다고 해요. 키부츠지는 자신의 혈액을 상대에게 수여해 악마로 변하게 만들고, 지배하에 두는 능력을 가졌는데요. 이 부분이 스가 총리의 공포 인사와 닮았다고 합니다. 일본 학술회의의 회원 배제 문제 같은 경우, '내가 임명권자니까 조용히 내 말을 따르라' 라고 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해요. 만화에서도 '모든 결정권은 나에게 있어, 내 말은 절대적이야'라는 대사가 나온다고 합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 일본집구하기 세 번째. 건축타입 ]
오늘은 건축 타입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일본 건축 타입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목조(W), 철골(S), 철근(RC),
철골철근(SRC)입니다.
:: 목조 (W) ::
목조는 건축 타입 중
건축 비용이 가장 저렴하며
공사 기간이 가장 짧고
공간 구조에 대한 자유도가
높습니다. 또한 통기성이 좋고
나무 특유의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죠.
맨션이 아닌 단독 주택이라면 철골보다
목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철골보다 내진성이나
내화성이 떨어지고 흰개미나 바퀴벌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음이 가장 떨어집니다.
때문에 맨션의 경우, 4가지 구조 타입
중 목조가 가장 월세가 저렴합니다.
:: 철골 (S) ::
기둥이나 대들보 등에 철골을
사용하는 구조 타입을 말하는데요.
철골에는 중량 철골과 경량 철골
2종류가 있습니다.
경량 철골은 두께 6mm 이하의
강재를 사용하고 단독 주택이나
3층 이하 맨션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중량 철골은 두께가 6mm 이상의
강재를 사용하고 대형 맨션이나
고층 빌딩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장점은 목조보다 내진성, 내화성
방음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경량 철골의 단점은 통기성이 좋지
않은 점과 철근보다 방음성이 낮은 점입니다.
중량 철골의 단점 또한 경량 철골과
같습니다만, 경량 철골보다 우수합니다.
:: 철근 (RC) ::
철근은 Reinforced Concrete의 약자로
보광된 콘크리트를 말합니다.
강도가 높은 철근과 압축 강도가 높은
콘크리트는 뛰어난 내진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궁합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느슨한 땅에 세울 시 지반 공사가
필요하며, 비용/공사 기간 모두
다른 구조보다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RC는 내진성과 내화성이 가장 좋으며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방음도 가장 좋죠.
다만, 기밀성이 좋다 보니 공기 순환이
어렵고 오래될 경우 습해 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RC 구조라면 통풍구의 갯수 또는
창문의 위치, 햇볕 등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철골 철근 SRC ::
SRC는 S와 RC의 특성을
겸비한 구조로 RC에 비해
내진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기둥이나 대들보의 크기도
작게 할 수 있어 데드 스페이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진성,
내화성, 방음 전부 우수하죠.
다만 건설 비용이 높게 측정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같은 조건의 맨션이더라도
건축 구조가 SRC라면 목조와 10,000엔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안 좋다 < 좋다 의 순서로
정리하면
내진성 : : W < S < RC < SRC
내화성 : W < S < RC < SRC
방음 : W < S < RC < SRC
건축 비용 : SRC < RC < S < W
통기성 : S < RC < SRC < W
방음을 많이 신경 쓰는 분이라면
RC나 SRC를 추천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보다 저렴한 신축에 가고 싶은
분이라면 목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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