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아주일보
1. 카나가와현, 수수께끼의 "악취 소동" 4개의 가설 카나가와현에서의 "악취 소동"이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6월부터 발생한 악취 소동은 10월에만 7번의 소동이 있었고 200건 이상의 신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지진의 전조'를 포함한 '청조', '유조선의 배기 가스', '석유 탱크 누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대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악취 소동이 일어난 반도는 다수의 활단층이 있는 미우라 반도인데요. 리츠메이칸대학의 타카하시 특임 교수에 따르면, 악취는 암석이 스치면서 플레이트가 벗겨질 때도 악취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요코스카시와 요코하마시에서 채취된 두 공기에서 "이소 펜탄"과 "펜탄" 등 가솔린 등의 증발 가스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지진의 전조 현상보다는 가솔린 유래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2. 아베 전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아베 전 총리는 19일 아침 태평양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서 다가오는 가을 예대제에 맞춰 참배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 영령(英霊)에게 존중하고 숭배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참배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9월에 총리를 퇴임한 직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고, 퇴임 후 두 번째 참배가 됩니다.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에 공물만 봉납했다고 합니다.
3. 대졸 내정자 11% 감소, 코로나 그리고 미국과 중국 마찰 일본 경제 신문사가 18일 발표한 2021년도 채용 상황 조사에서 주요 기업 대졸 채용 내정자 수(21년 봄 입사)는 20년 봄 입사 수에 비해 11.4%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자리 수의 감소는 리먼 쇼크 10년 이후의 11년 만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중 마찰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가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디지털 분야의 강화에 맞춰 채용을 늘린 기업도 있으며, 성장 산업 영역에의 인재 이동이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10월 1일, 주요 기업 927사를 비교하여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41개의 업종 중 35개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중 산업의 저변이 넓은 자동차업과 전기업이 유독 심했다고 합니다. 전기는 10% 감소했으며 호텔/여행은 58%가 감소했고, 항공사는 채용을 중단했습니다. 금융사 또한 인터넷 거래와 점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졸업자 채용을 일제히 줄였다고 합니다. 반대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 중인 농기계 업쳬 쿠보타는 12.5% 증가했다고 합니다.
[ 일본집구하기 두 번째. 보증회사 ]
오늘은 보증회사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증회사란 일본의 부동산 계약에 있어서
입주자에 대한 보증을 서주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입주자의 채무 불이행 (임대료 체납) 등이 있을 때
입주자 대신 변제하며 나중에 입주자에게 청구합니다.
집주인에게 있어서는 정기적으로 안전하게 집세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보험 회사 같은 곳이기도 하며,
입주자의 신분, 소속, 채무 능력 등을
심사하고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이러한 보증회사는 왜 탄생했을까요? ::
관리회사가 일본에 등장하기 이전,
입주자가 임대료를 체납하는 경우
집주인이 채무자에게 직접 청구를 했었습니다.
이러한 청구는 집주인에게 큰 부담이었죠.
이후, 건물과 집세 등을 관리하며 집주인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관리회사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체납된 임대료를 지불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었죠.
이때, 연대보증인 제도가 등장합니다.
관리회사는 채무자가 임대료를 체납했을 시
입주자가 아닌 연대보증인에게 청구하는 것이죠.
그래도, 여전히 문제는 계속되었습니다.
"연대보증인 자체가 파산"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연대보증인 또한 국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일본 국헌법에 의해 보호받는 입장입니다.
입주자가 세운 연대보증인이 파산했다면
체납된 임대료에 대해 지급받지 못하는 것이죠.
부동산 버블이 붕괴된 이후, 파산하는
연대보증인이 급증하였고 집주인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연대보증인 대신
"임대보증회사"가 탄생하죠.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입장은
집주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집주인과 관리 회사는 입주자에게
보증회사의 가입과 심사를 요구하게 됩니다.
즉, 입주자가 원하는 집에 입주하고 싶다면
집주인과 관리회사가 지정한 보증회사의
가입과 심사를 꼭 거쳐야 한다는 것이죠.
게다가
임대업을 오래 한 집주인이나
임대업을 오래 중개한 소규모의 관리회사는
보증회사와 연대보증인 두 가지를
한꺼번에 요구하기도 합니다.
체납 가능성이 높은 무직자,
학생, 외국인 등에게 말이죠.
이때는 이러한 집주인과 관리회사를
설득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가능한
중개회사가 중요해지겠죠.
여기서 잠깐, 보증회사의
가입과 심사는 그렇다 치고
보증회사의 이용 수수료는
왜 다른거죠?라는 문의를
저희가 적지 않게 받는데요.
보증회사의 지는 입주자의
보증 리스크에 대해 인지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임대료 체납 가능성이
높은 무직자, 학생, 외국인 등은 당연히
보증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는데요. 때문에
더 높은 이용 수수료를 받는 것입니다.
보증인이 있는 외국인과
보증인이 없는 외국인의
이용 수수료가 달라진다는 것이죠.
즉, 임대료 체납 가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수수료가 높게 측정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 수수료는 개인별로
다르다기보다 관리회사와 보증회사의
연계한 보증 요금 플랜에 따라, 매물에 따라
집주인에 따라, 입주자의 보증인 유무에 따라
보증인의 신분 또는 소속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균적으로 월세 한 달분의 30%에서
최대 월세 한 달분의 100%까지 받으며
월세가 높으면 높을수록
보증 요금 또한 올라갑니다.
집세 35,000엔의 원룸 타입의 집과
집세 70,000엔의 원룸 타입의 집의
보증료가 다르게 측정되는 것이죠.
관리회사의 보증회사의 제휴 타입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2~3개의 보증회사와 제휴하는 경우
2. 오직 한 곳의 보증회사만 제휴하는 경우
3. 보증회사와의 제휴 없이 관리회사가
자체적으로 심사하고 보증하는 경우
2~3개 보증회사와 제휴하고 있다면
첫 번째 심사에서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관리회사가 요구하는 다른 보증회사의
심사를 통과해 입주할 수 있는 것이죠.
아니면, 중개회사가 관리회사에
외국인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보증회사와의 제휴를 설득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집주인도 관리회사도
보증회사도 중개회사도 입주자도
모두 입주자분이 입주하길 희망합니다.
그래야 서로가 윈윈할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기존 입주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거의 불가능해요.
나에 대한 그들의 심사가 까다롭다면
기존 입주자들에게 또한 그랬을 겁니다.
까다로운 심사에 통과했다면
심사에 통과한 나와 같이 신분과 소속이
증명되며 집세 지불 능력에
이상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입주를 한다는 것이며
내가 그들을 모르더라도
심적으로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은 집주인도 같은 입장입니다.
본인이 소유한 건물에
입주자분들이 아무런 마찰과 충돌 없이
잘 지내길 누구보다 바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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